■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신림역,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상에 '살인예고' 글을 잇따라 올라와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흉기난동을 벌였던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는데요. 관련 내용,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진 이후에 인터넷에 살인 예고 글, 마치 전염병처럼 이게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오늘도 경찰이 관련해서 검거한 사람의 숫자가 늘어났습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65명, 한 절반 정도가 청소년 같은데 왜 올렸나 물어봤더니 장난으로, 관심받고 싶어서, 화가 나서. 참 이게 이해할 수가 없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곽대경]
상당히 우려스러운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한국 사회의 분위기가 협박글, 이런 것들을 그냥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정도의 분위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젊은 사람들이 이런 협박글을 올려서 많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런 것들에서 상당히 걱정스러운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 단순히 이렇게 협박글을 올리는 것을 넘어서 예고글을 올리고 나서 실제로 현장에 흉기를 들고 갔다가 붙잡힌 사람도 있었고요. 이게 실행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섞여 있겠습니다마는 이들의 의도도 분석해 봐야 할 것 같고. 그런데 이런 행위 자체가 단순히 장난으로 보기에는 그런 차원이 넘어선 것 아니겠습니까? 공권력을 낭비하게 만들고 사회 전체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데 경찰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선포를 했어요.
[곽대경]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경찰에서는 현재 가용할 수 있는 공권력 내지는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을 해서 국민들의 불안을 좀 잠재우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드릴 수 있겠습니다. 굉장히 많은 경찰 인력과 장비들을 동원해서 거리 곳곳에도 여러 가지 순찰이라든지 경비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일단 이런 것들은 경찰의 가시성을 그만큼 높임으로써 국민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과 함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그런 노력으로 보여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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